[2019년 08월 12일] -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반드시 가볍지 않아도 좋다. 휴대성 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기에 살짝 무거움도 용납된다.
그 점에서 한국레노버(대표이사 이희성)가 선보인 레노버 리전 Y545(Lenovo Legion Y545)는 성능 하나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노트북이다. 9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프로세서와 최대 2TB 용량에 달하는 SSD는 여타 노트북 대비 앞서는 항목이다. 여기에 NVIDIA GeForce RTX 그래픽과 최대 32GB의 DDR4 메모리까지 장착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감싼 노트북은 24.7mm 두께에 무게는 2.3kg으로 초슬림 혹은 초경령 노트북 대비 무겁거나 혹은 두껍다고 느낄 부분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엄연히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자. 그래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였다.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 두께는 6.7mm에 불과하다. 15.6인치의 FHD IPS 디스플레이가 더욱 얇게 느껴지는 이유다. 144Hz의 수직 주파수와 300 니트 밝기는 게이밍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들리는 것도 중요하다. 스피커는 하만 (Harmans) 브랜드를 도입했다. 풀사이즈(full-sized) 키보드에는 게이머의 취향까지 반영해 어두운 환경에서 더욱 돋보이는 화이트 백라이트 설계를 적용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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