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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16:34

레고처럼 구성하는 수랭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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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 수랭 플랫폼 ‘자닥’ 한국 상륙!
자르고 늘리고~ 인제 그만. 자닥(ZADAK)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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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2일] - 양컴, 영재컴퓨터, 오버시스템 이 세 곳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용산에서 가장 특출난 형태로 수랭 PC를 조립하는 곳’이다. 수랭 파이프를 엿가락 휘듯 자유자재로 다루고, 다양한 피팅 도구를 활용해 주문과 동시에 수로를 구성해 군더더기 없는 형태로 완성한다. 꼬박 하루를 투자하는 것도 흔한 일이지만, 작업을 끝냈다고 해서 그게 다가 아니다.

냉각수를 넣고 누수가 안 되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도한다면 그건 수랭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냉각이 잘 되는지는 기본이며 부품 하나하나가 견고하게 맞물려 제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검증된 이후에서야 마무리 과정에 돌입한다. 일각에서는 이들 기업이 선보인 제품을 단지 PC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실제 지난 컴퓨텍스 2019 현장에서는 영재컴퓨터가 선보인 독창적인 작품이 전시되어 전 세계인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작업으로 제작하기에 사실상 세상에서 하나뿐인 PC이자 사용자 한 사람을 위해 생산하는 맞춤형이 수랭 PC의 묘미다. 조립이 어렵거니와 노하우가 곧 완성도를 좌우하기에 신경 쓸 게 많다. 그렇기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데 최근 분위기에 편승해 튜닝을 내세운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본디 전자제품은 물과는 상극’이라는 치명적인 내용이다.

어설프게 마감처리를 끝내면 얼마 못 가 문제로 불거지면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수랭을 구현하는 방식이 하루아침에 뚝딱해낼 정도로 간단한 형태가 아님에도 너무 안일하게 본 나머지 ‘적당히’로 포장하면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다. 게다가 애초에 작업이 확실하게 이뤄지지 않은 탓이지만 제대로 된 건지 혹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반 사용자가 알아낼 방법도 없다.

그 점에서 지금까지의 수랭은 일부 사용자만의 전유물이기도 했다. 목에 핏대 세우며 수랭을 강조한 브랜드 자닥이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것은 기존 수랭과 확연히 다른 품질, 성능, 완성도다. 핵심은 모듈화다. 이미 짜인 수로 형태에 맞춰 부품을 조합하는 방식인데, 글 서두에서 언급한 업체 세 곳이 프리미엄 지원까지 자진해 팔을 걷어 올린 상태다.

자닥(ZADAK) 브랜드는 같은 이유로 고심했다.
“사용 시간이 늘어갈수록 증가하는 누수 위험성”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그리고 사용자가 나섰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 있게 선보인 플랫폼
더 안전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수랭
자닥(ZADAK)이 찾아낸 완벽한 형태는 모듈화


구성은 복잡했고 안정성은 불확실했던 수랭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상황. 자닥(ZADAK)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들여온 서린씨앤아이 김태왕 본부장은 대중화보다는 완성도에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닥 본사에서 생산 가능한 총 물량은 월 100여 대 남짓. 이렇게 생산한 제품이 나누어져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 대중화를 꿈꾸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도라는 것이다. 해결 방법이라면 생산 속도를 높여야 하나 제품 특성상 당장은 힘들다.

게다가 지불해야 할 비용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정도다. 약 150만 원 이라는 권장 소비자 가격을 앞에 두고 ‘수랭’을 흔쾌히 선택할 사용자가 얼마나 될까? ‘아무리 수랭이 대세가 되었다고 하지만’ 으로 오해가 따를 수 있겠다.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문제는 ‘단지 비싼 것이 문제일까?’에 관한 논증이다. 기존에 수랭을 구현하던 방식을 그대로 따를 경우에는 150만 원을 가볍게 상회하는 현실을 접해봤다면 자닥이 내세운 가격을 그저 높다고만 지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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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랭이라는 구현 방식에서는 오히려 저렴하게 책정한 것인 데다가 여기에 자닥의 핵심이라 불리는 완성도라는 부분을 개입시킬 경우 가격 경쟁력은 앞서면 앞서지 절대 뒤질 수 없는 현실. 즉 수랭을 추구하려는 소수의 사용자가 더욱 우수한 고품질의 수랭 PC를 쉽게 구성할 수 있는 하나의 지름길이자 동시에 유일한 툴(Too)이며 구성이 모듈화로 이뤄져 조립 편의를 높인 것에 주목해야 자닥이 지닌 강점이 눈에 들어온다.

수랭의 대중화 노리는 자닥만의 특별한 노력
연간 1회 모더(Modder) 세미나 마련해
사용자와 업계 대상 수랭에 대한 궁금증 풀어낼 것
일단 실드(SHIELD) 스타크(SPARK)
그리고 MOAB 3가지 라인업 내세워 시장 노크
단, VGA는 엔비디아 제품으로만 수랭 구성 가능.


평범한 PC의 반란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PC에서도 개성을 추구하려는 몸짓은 다양한 튜닝 파츠가 등장하면서 더욱더 쉬워졌고 RGB 기반 아이템이 더해지면서 색다른 PC도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그 상황에서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저마다 차별화가 물씬 풍긴다. 수랭은 그중에서도 단연 탑의 자리에서 PC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대표 주자다. 이 와중에 자닥의 추구하는 방식은 오직 수랭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2019년에 한정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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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닥 담당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자닥은 수랭이라는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소수 사용자의 만족을 높이는 특화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 선보인 제품군은 튜닝 사용자가 선호하는 수랭을 위주로 구성했으며 이들 제품 또한 기존 수랭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지녔다. 지금까지 수랭을 모듈화로 구현한 사례도 없지만, 애초에 모든 구성을 하나의 브랜드가 풀 세트로 구성한 경우도 전무했다.”며,

“일관성 있는 제품화는 완성도를 높이지만 사후 지원의 편의성까지 동시에 충족한다. 그 점에서 자닥이 업계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며, 수랭 사용자에게 자닥이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수랭을 사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자닥은 최소한으로 줄일 대안이 되고 있으며, 이 같은 포부와 조건을 필두로 한국 내 수랭 PC 시장에서 처음에는 5% 갭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와는 다른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도 알렸는데, 수랭을 위주로 선보였다고 해서 수랭 PC를 위한 전문기업이라는 시선은 말아 달라는 것. 즉 자닥은 수랭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제조사가 아닌 2019년에는 수랭을 먼저 선보인 것에 불과하며, 오는 2020년에는 공랭 방식으로 동작하는 쿨링 장비까지 체계적으로 라인업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특화된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모든 제품은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알린 상태이며 남은 것은 사용자가 자닥을 도입할 것인가에 관한 결정이다. 물론 그 점에서 알고 있어야 할 몇 가지 요건도 있다. 모듈화로 디자인한 구현 방식 탓에 호환성을 간과할 수 없는데 메인보드 브랜드에는 ASUS, 기가바이트, 에즈락, MSI에서 나온 MATX 또는 ATX 디자인 제품에 한정한다. 파워 서플라이는 SFX 방식이 장착되며, VGA는 엔비디아 2080Ti 제품까지 수용할 수 있다. 단,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제외되었는데, 게임 개발사와의 협업 문제로 지금 나온 제품은 엔비디아 제품만 고려한 상황이다.

“누구나 수랭을 저렴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게~”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한국 시장에 상륙한 자닥(ZADAK) 모듈형 수랭 플랫폼. 최고급 제품을 구성해 성능상 우위를 추구하는 하이엔드 사용자 더하기 휘황찬란한 효과를 강조한 초딩 감각으로 오직 하나뿐인 특별한 PC를 추구하려는 사용자까지 두 부류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한다.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제품이라는 점에다 동시에 3곳 대리점이 분위기 몰이에 나섰다는 구도에서 기대를 모았는데 어떠한 반향을 시장에 일으키며 수랭이라는 키워드를 포섭할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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